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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님 얼마전 제 꿈에 잠깐 나온분 아버님 맞으시죠?
마지막에 동석이를 열심히 쳐다보시던분...왜소하고 작으신...흰가루검은가루회색가루 같은거 온통 뒤집어 쓰셔서 사람이라는것만 알았는데.. 다른건 가루에 가려 안보이고 눈만 엄청크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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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어제, 오늘 날이 엄청 더워....
아버지 계신곳은 어때? 저번에 갔을때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오고 쉬원한것 같은데... 괜찮아?
오늘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계속 회사 못나가다 정식으로 출근했는데... 아버지 항상 나오시던 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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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님... 하나뿐인 며느리가 이제서야 글을 씁니다.
생신축하편지는 생각하고 있었어도 이런 글은 상상도 못했어요.
주저하고 주저하다 몇번이고 마음 다잡고서야 이제 편지를 씁니다.
며칠전에... 아버님께 드렸던 생신축하카드를 읽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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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형 영가님께 !!
어제 그제는 비가 많이 내렸네요..
아마 부처님께서 매형이 이곳에 편히 쉬시기 위해서
흥륜사 정토원 부근의 모든 먼지 등을 깨끗이 씻어 버리려는
부처님의 자비공덕이었나봐요..
매형님 !
오늘이 매형께서 이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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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어제 우리봐서 좋았지?
나도 아버지 얼굴 보니까 편안해보여서 이제 마음이 좀 편해졌어..
어제 삼우제하면서 아버지 좋은곳으로 보내달라고 빌었어..
비 많이 오는거 보면서 아버지도 우리랑 헤어지는게 슬픈것 같다고 느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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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님 안녕하세요.
광이한테 여기 가면 아버님께 인사 드릴수 있다고 들어서..
인사 드릴려고 왔어요.
어제 삼우제날 아버님..찾아 뵙고 싶었는데..
회사 때문에 그럴수가 없었어요. 죄송해요..
49제때는 꼭 광이랑.. 가족분들이랑 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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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님(고 전대환님)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구요..
사랑하는 가족..친지..지인..분들 꼭 지켜봐 주세요..
그곳에선 하시지 못하셨던 일들.. 좋아하셨던 일들.. 다 하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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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당신에게...
당신을 떠나보낸지 오일째 되는 날이네요... 당신의 가슴아픈 눈물과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 내 눈물이 이렇게 모여서 하늘나라도 슬픈 눈물을 펑펑 쏟아내나봅니다.
사랑하는 여보......오늘 삼우제에 당신을 향한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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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돌아가시기 한시간전에 나누었던 통화가 마지막 인사가
될 줄 알았다면 좀 더 다정하게 대해드릴 걸 그랬습니다.
제 좌우명인 반성은 있으나 후회는 없다라는 문구가 이제는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되었네요
한번의 기회가 더 주어지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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