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얼마전 제 꿈에 잠깐 나온분 아버님 맞으시죠?
마지막에 동석이를 열심히 쳐다보시던분...왜소하고 작으신...흰가루검은가루회색가루 같은거 온통 뒤집어 쓰셔서 사람이라는것만 알았는데.. 다른건 가루에 가려 안보이고 눈만 엄청크게 보였는데... 동석이를 쳐다보고 계셔서 제가 깜짝놀라 깨고말았죠.
계속 생각해봤는데, 확신은 못하지만 아버님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지금 갑자기 또 생각나서 들어와보니까
여기에 있는 글 중에 7일째 되는날엔 7가지 감각중 하나를 평가받는다는게 바로 '눈'이었어요, 아버님.
저 확신할래요. 그게 아버님이셨다고. 안업 평가 좋게 받으시고 동석이 보러 오셨던거라고...저 혼자만의 착각이어도 좋아요.
근데 제가 온전한 아버님이 아니셔서 놀라버린거 죄송해요.
다음부턴 안그럴게요 아버님. 자주 꿈속에 찾아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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