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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 잘있지 여긴 더위가 많이 물러갔는데..더위를 많이 힘들어하던 당신은
더위없는곳이었으면 좋겠네..
어그제 당신한테 연아 실기장학생 뽑히는데 힘좀 달아고했는데..
내부탁 들어줬네..실기장학생으로 뽑혔어...기쁘지 당신도
같이 있어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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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철아빠 며칠째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네요
사십구재 하고 가까스로 마음 추스리려 하고 있는데
빗소리에 다시금 슬픔과 그리움이 물밀듯이 밀려오네
입으로는 양희은의 '그리운 내님네는'라는 옛노래 하루종일
흥얼거리고 눈으로는 하염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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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철아빠
당신 편한곳으로,좋은곳으로 잘갔지
어제 당신의 사십구재.울컥울컥 서러움이 밀려왔지만
너무 슬피울면 당신 좋은곳으로 못가고 이승을 떠돈다기에
조용히 당신 보내주었어요.이젠 정말 당신을 놓아줘야 하는건지...
어른들 말씀에 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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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보...당신을 이렇게 보내야만 했는지...내자신이 너무 밉다...미안함과 죄스러움에 맨정신으론 잠을 이루지못하고 몇일동안 그동안 끊었던 술을 다시마시게되었네...무슨말로도 떠나간 당신을 되돌아오게 할수는 없지만 두무릎조아려 당신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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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철아빠, 편하게 잘있어요?
요즘들어 주위분들이 가장 많이 해주는 위로의 말이
"그래도 산사람은 살아요,간사람이 불쌍하지.그러니까 애를봐서
힘내요"라고 많이들 힘을 주시고 있어.그래 맞는 말인것 같아.
난 어떻게든 남은시간들 살아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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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밤새 의철이가 고열에 시달려 마음졸이며 한숨도 못잤어요
알콩달콩 우리 세식구 서로 보듬어 안고 행복해 했던 지난날들
우리곁을 떠난다 는 한마디말도 없이 나랑 의철이만 덩그러니 남겨
놓고 홀연히 떠나버린 당신.어느덧 한달하고도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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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철아빠,현종씨 편히 잘지내고 있죠?
나랑 의철이 보고싶어 매일 우는건 아닌지 나처럼 말야 매일매일
당신 찾아 납골당에 가서 울다 집에오는것이 하루일과가 되어버렸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에서도 당신 보고싶어 매일찾아가지만 사진속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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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한참인천올라갈계획세운다고바빴는데..
바로밑에민영이글..내이름있는거보고쫄았어..ㅋ
흠..나지금뭐..민영이말대로..아마8일날찾아갈거같아.
혹시나..그게안되면16일(or17일)이될수도..?
8일에가면민영이랑갈거고..
16일or17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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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내가 곧 찾아갈께!!
창훈이 오빠도 데리고~
아 맞다, 우리가 가는 날은 8월 8일이야,
그때까지 꼭~~~ 기달려줘야대!!!
아직도 언니가 우리 옆에 있는 것 같은데
아 맞다, 아마 8월 17일쯤에 우리 의리있는 포스텍 사람들 뜰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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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내가 며칠후에 포스텍 사람들이랑 꼭 갈께^^
힝...ㅠㅜ 49일된날 못가서 너무 미안해;;ㅠㅜ
꼭 찾아갈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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