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아!!~~비가온다  아주많이....  엄마 비 좋아했는데  너가 엄마곁을 떠난후부터는

좋은것도  즐거운것도 행복하지도 않네  울 아들이 넘 보고파서 그런것같은데  어찌 엄마가  원망스러워도  꿈에라도 한번 보여주지 않니?  알어  도와달라고 했는데   엄마가 암것도 못해준거  너도 속상하고 엄마 미워서 그러는거  알면서도  엄만 너가 너무 그립고 보고싶네   지금 내리는 비처럼  엄마도 속 시원히 울고 싶기도 하고  지금 내리는 비가

울 아들 눈물같기도 하고... 대답없는것 알면서도  아침이면  너에 사진을 보고 잘잤냐고 물어보고  엄마한테 오라고 손짓도 하고  엄마 바보인가봐   이젠  널 사진으로만 볼수있는데  왜 아직 현실이 아닌것같고  아주 깊은잠에 꿈을 꾸고 있는것 같은지  엄마점점  자신이없네!  아들~~ 18년을  너랑 살면서  이렇게 뼈속 깊이 널 그리워하고  불러본적은 없는것같다  항상  울 아들이 엄마곁에 있쓸꺼라 믿었고  엄마가슴에 묻을줄은 생각도 못했쓰니깐  차라리  엄마 속이라도 많이 썩이던지  아님 너가 아파도 일년만이라도  엄마곁에좀 있써주지  넘 허무하고  허전하고  원망스럽고 엄마자신한테 화도 나네

아들~~내새끼~!! 재광아~~재광아!~~~~~~~~~~~~~~~~엄마가 정말 미안하다

엄마가  너한테  넘 잘못했다  너 먼길 보내고 이런말 소용없지만  울아들  넘 보고싶고

사랑한다   사랑했고  앞으로도  사랑하고  넌 영원히 엄마의 이쁘고 잘난 엄마 아들이다

엄마 아들로 18년 잘 자라줘서 고맙구   너 먼저 보낸죄  엄마 마음 아파하면서 다 갚고

갈께  울 아들은  좋은곳으로 가서  엄마 아들때처럼  멋찌게 오래 오래 너가 하고싶은거 다  하면서  좋은세상  좋은 부모한테  태어나길 엄마빌어줄께! 사랑한다  내아들 박재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