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느덧 아빠를 삼켜버린 더위도 가고 아빠의 거친 눈물같았던 비바람도 가고 나니 오늘은 아빠웃음같이 시원한 가을이 왔네.
지루하게만 느껴지던 여름날씨도 시간이 지나니 벌써 그리워지네.
우리도 시간이란 약을 잘 먹고 이기고 나면 아빠를 웃으며 그릴날이 오겠지. 근데 우리에게 처방된 시간이란 약은 조금 약하게 지었나봐
아무래도 오래 먹어야 할것 같다.
노래를 좋아하는 아빠를 위해서 오늘은 노래한곳을 올려줄깨
"그대있는곳까지"라는 곡인데 지금 부르고 있으니까 잘 들어줘^^
영원히 사랑한다던 그 맹세 잠깨어보니 사라졌네
지난 밤 나를 부르던 그대 목소리 아아 모두 꿈이었나봐
그대가 멀리 떠나버린 후 이 마음 슬픔에 젖었네
언제나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아아 바람아 너는 알겠지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불어라 내 님이 계신 곳까지
아아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그대를 잊지 못하는 이 마음 전해다오)
불어라 바람아 불어라
내 님이 계신 곳까지
이 밤도 홀로 창가에 기대서 밤 하늘 별들 바라보며
기약도 없는 그 님을 기다리며 이 밤을 지새운다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불어라 내 님이 계신 곳까지
아아 바람아
이 마음을 전해다오 (그대를 잊지 못하는 이 마음 전해다오)
불어라 바람아 불어라
내 님이 계신 곳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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