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륜사정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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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다 내려 놓으세요

송광식

1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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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바람 견디다 못하시어 홀로 가실수밖에 없으셨습니까.
어히 가셔야만 하나요
아픔을 참지 못하시고 쓸쓸히 먼길 떠나십니까
육신의 아픔다 내려 놓으시니
홀가분 하시련지요
지금가시면 언제 다시 오시렴니까
다음생 오시거든 부디 육신의 건강하시어
마음껏 자유스런 삶이 되소서
편안히 쉬소서
삼가 명복을 빕니다

큰아들 친구 송광식 올림

차가운 바람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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