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아빠가 하늘나라로 가신지 이주일째 되는 날이에요.
오늘은 아빠를 만나러 가는 날. 이쁜 꽃장식도 만들었어요.
항상 나에겐 무섭고 엄한 아빠였지만 언제나 날 믿어주었던
아빠의 맘은 잊지 않고 있어요...
지금도 아빠가 우리 곁에 있을 것 같은데...
아빠의 죽음이 슬픔보다 무서웠었어요..
문득문득 아빠가 많이 보고싶고 그립고...
제가 삼촌에게 좋지 않은 행동해서 하늘나라에 있는 아빠에게
괜히 미안하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아직 잊혀지지 않은 생각들이 있기에 그렇게 했던 것 같아요
멀리서 아빠가 이해해주시기를 바라고 있어요...
많이 울고갔던 고모 이제 용서해주시고 어렵게 사는 것 같은데
아빠가 많이 고모도 도와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아빠가는 길에 왔었던거 아시죠?
아빠가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고 걱정해주는 사람도 많았어요...
하늘나라에서 이젠 힘든 일도 하지 말고
편하게 아빠가 하고 싶었던 것 하면서 그리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가끔 아빠가 보고싶을 때 또 편지 쓸게요...
아빠 사랑해요... 많이많이 보고싶어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