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날리는 코스모스향기에
당신 모습을 고이접어 보내드립니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하늘이 변하는 모습에..
지나가는 길거리 거리에..
숨어 있는 당신이 보입니다.
이제...당신은
불러도 불러도
돌아오지않는 메아리로 남아 가슴에서 되돌아옵니다.
시간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내게는 모든 세월이 멈춘듯
당신과의 추억만으로 살아가고 있읍니다.
보내드려야할터인데..
당신 또한 편히 가실거라 알면서도..
그리하지 못하였읍니다.
바보같은 나를 용서하세요
이 가을..
난..
오늘도 당신을 보내드리려 합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당신의 뒷모습을 보았으면 좋겠읍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