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뭘하고 있을까.. 약같은거 이젠 안먹지..
배나올까봐 신경도 안쓰고..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왜 자꾸 당신한테 못되게 굴고
못해준것만 생각나는지 몰라 정말 당신이 이세상
사람이 아닌가 아직 믿어지지가 않아..
여보 연아아빠 당신이 연아야 하고 부르는 소리가
자꾸 귀에서 멤돌아 여보 미안해 나혼자 이렇게
있어서 정말 미안해 왠지 당신한테 미안하다는
소리만 나와..오늘 당신 핸드폰 보면서 눈물을
흘렸어 그러면 안되는데...당신 좋아하는 노래는
듣고 있어 자기가 직접 구운 씨디 가져다 놓을께..
여보 미안해 혼자 있게 해서...연아하고 당신위해서라고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당신이 우리 지켜줄꺼지..
우리연아 올해 수능보는데 당신이 힘좀 많이줘..
우리 내년에는 다같이 모여살자고 하더니..
보고싶다 여보 연아오면 같이갈께...조금만 기다려..
아픈거 모르고 약도 없고 그렇게 지내고 있는거지..
보고싶다 정말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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