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이제 아버지의 이름에 "고" 란 자가 하나 더 붙었네요 긴 태평양 건너 무사히 도착하셔 스님 그리고 가족 친지와 함께 아름답고 평온한 그 곳에 또 다른 영가들과 함께 하심이 더 이상의 외롭고 지루함은 없으시겠네요 .
아버지 오늘은 쓸쓸한 날이 마음까지 허전하게 하네요 이렇게 아버지가 그리울때 이곳에서 아버질 향한 마음을 전할수 있어 너무 좋아요
아버지 지금 아버지께선 무얼하고 계실까 그리고 어딨쯤 가셨을까 아직도 아버질 향한 마음이 가끔 가슴을 조여 옵니다 .
아버지 귀여운 리키는 만나셨는지요 많은 이야기 나누셨는지요
이 영겁불망의 진리를 깨달았으면서도 이렇게 어수선한 마음은 세월뿐이겠지요
아버지 오늘은 괞히 아버지께 하고픈 말이 많으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또 죄송합니다 아버지 편히 쉬셔야 하는데 오늘 제가 왜 이리도 망념이 절 놔두질 않네요
이렇게 하늘 마저 흐린날 아버지가 이 땅에 계신다면 저 이렇게 허전하지 않을텐데 아버지께서 안계시단 마음이 절 자꾸 슬프게 하네요 아버지 기다리지 않아도 아버지 만날날 다가오죠 아버지 !!!!!!!!!!!1
곧 찾아뵙겠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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